김보통 작가가 그린 표지의 마르크스는 잠옷 입은 산타클로스 같다. 빨간 산타 복장을 입기 전 파자마 차림의 마르크스의 모습에 끌려 구매한 이 책은 마르크스 = 공산당이란 생각을 바꿔주었다. 마르크스가 가졌던 생각은 실제로 현재 복지 국가들이 채용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마르크스의 이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입문서의 용도로 만들어진 이 책은 가볍지만 유혹적이라서 다 읽고 나면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고 싶어진다. 특히나 마르크스가제시한 독일에서의 공산당의 요구 라는 항목들을 보면 2. 21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는 것, 11. 모든 교통 기관을 국유화하고 무산 계급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16. 국가는 모든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하고 노동할 수 없는 사람을 부양한다. 17. ..
제가 아직은 잘 만들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본 팰트 책중에서 너무나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같이 동봉되어 온 팰트로 조그만 소품을 만들어 아이에게 주니 너무나 좋아합니다. 정말 좋은 책을 산 것 같아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좋을 책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미까사핸드크래프트를 운영중인 펠트 공예 전문 강사 최연주의 펠트소품 DIY펠트 공예란 펠트 원단을 바느질하여 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만드는 것으로, 올 풀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작품을 만들 때 시접을 건너뛴 간단한 바느질만으로도 누구나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친절한 DIY 교과서 시리즈 네 번째 책인 친절한 펠트소품 DIY 에서는 리빙 소품, 주방 용품, 파우치, 액세서리 등 펠트로 만드는 다양한 생활 소품 50가지..
발효관련 책이니 당연히 전문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이 책을 사서 보니 아쉬운 점이 있다.간혹 맞춤법이 틀려 여러번 읽어서 이해 해야 한다던지(67P), 한글 전문용어(예: 우점)에는 주석을 달아서 비 전문가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했었으면하는 점이 있다.또 사진이 가끔 나오는데 사진에 대한 짧은 설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사진의 의미를 알기 위하여 애를 썼지만 역시 알수가 없었다.어릴 때부터 잦은 병치레로 부모님을 힘들게 했고, 청년기에는 구두로 인해 생긴 발뒤꿈치 염증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약의 부작용으로 손과 발에 홍반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30년 넘게 고생을 했던 저자는 어느 날 한국의 발효과학을 접할 기회가 생겼다. 발효에 대한 관심을 넓혀 가던 중 어느 날 유인균(유익한 인체..
[아이 마음속으로]는 [원제: Au coeur des motions de l’enfant]으로 유럽 부모들의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이 인기를 모으는 것은 바로 수많은 상담과 경험을 통하여 구체적인 사례별로 아이의 심리를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아이 마음속으로]라는 제목이 마음을 사로 잡는다. 아이들과 잘 지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처럼 아이의 감정 표현에 담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말이 매력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회의 구성원이 되고 난 후, 나는 줄 곧 심리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있었다. 이제 두 아이의 부모로서 살아가려고 하니 아이에게 모드 관심사가 모아진다. 그냥 말로 원하는 것을 말하면 될..
이 책을 다 읽은지 1년이 지났고 그 사이 두 번 정도 다시 읽었다. 하긴 아직까지도 이 책이 내 일상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책이다. 저자는 리더십의 네 가지 유형 - 양육형, 전망형, 포용형, 지시형을 나누고, 각 유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각 유형에 대한 풍부한 설명 뿐만 아니라, 설득력 있는 사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실천방법까지도 나와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의 유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리더십은 이 네 가지 유형을 하나로 모으는데 있음도 강조한다. 조직 내에서의 모든 문제는 사람 때문임을 강조하는 이 책은 그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열정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책은 딱딱하고 건조하지만, 일독을 권한다..
도저히 불어날것 같은 몸매가 아니었는데, 몇년 사이 15kg이 불어 힘겨움에 가끔 달리기를 하다가 이 책을 우연히 서점에서 보게 되었다.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와 다이어트...로 시작된 이 책과의 만남이 이젠 마라톤 완주라는 목표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아직 채 8km밖에 뛰지 못하건만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꾸밈없는 그리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 글귀 글귀 하나들이 매번, 아니 33번 날 찡하게 만들었다. 대단하단 생각은 둘째치고 흐를뻔한 눈물을 억지로 참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모두들 마라톤은 중독성이 강하다고 하는데 나역시 마라톤을 통해 중독성이 강한 그 작은 행복을 찾아가고 싶다. [인상깊은구절]내 지나온 삶의 두께에 대한 얄팍함으로, 남을 배려하는 삶 없이 내 자신 욕망만을 찾아 걸어온 지난날의 수..
책은 정말 완소 라는 말이 나올만큼 작고 예쁩니다. 모든 페이지가 컬러라 다이어리 만들기를 좋아하는 꼼꼼한 여자 아이의 여행 일기를 훔쳐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페이퍼북이 넘치는 영어 원서 세계에서는 보기 힘든 예쁜 녀석입니다. (_종이 느낌도 좋아서 만지기 좋습니다_) 다만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먼저 읽어본 사람으로써 몇가지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이 쉬우신 분들은 해당사항 제외입니다.) 첫째, 소설과는 달리 내용의 전개 를 이해하는 것은 쉽다. 두꺼운 원서 소설을 읽다보면 다양한 표현과 묘사는 커녕 내용 전개조차 놓치거나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죠. 이 책은 작가가 직접 찍은 컬러풀한 사진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일단 상황을 이해하기가 수월합니다. 즉 글로만 써있는 ..
제목부터 정말 달콤하고 창의적이네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러지 말아야지...항상 마음먹다가도 성적에 연연하고, 당장 급한 일 부터 해결하려고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10년 후를 생각하는 교육이라는 말이 참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책에서 얻은 다양한 지도법으로 아이들이 공부습관도 꿈도 놓치지 않게 항상 도와주고 응원해야겠어요! 홈스쿨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 이 작은 학교 안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교육의 기본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으며,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감동까지 경험할 수 있다. 선생님께 오히려 숙제 더 내달라 조르는 아이, 엄마보다 더 엄마 같아 안심이 된다는 부모님, 내가 더 성장해야 아이들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선생님. 우리가 보고 싶은 진짜 배움이..
초고령 사회로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중에서도 노인빈곤률이 제일 높다고 하네요당장 거리에 나가보기만해도 폐지줍는 노인분들 궂은 날씨에도 힘들게 일하시는 노인분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사회와 국가가 그런 빈곤층의 노인들을 어떻게 도울수 있는지, 노인 빈곤을 미리 예방할수 없는지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당장 몇십년후에 우리의 모습이 돌수도 있는 거니까요잘 읽었습니다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2016년 신서대상 5위 전 세계적 저성장, 저금리가 불러온 ‘하류노인’ 보고서 대한민국이 당신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의 하류노인의 실태와 해결책을 중심으로 정부와 개인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분석하며 행동을 촉구한다. 더불어..
‘그림소담’ –탁현규 어늘 날, 라디오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들었다. 간송미술관에 보관하고 있는 그림들에 대한 설명을 해 놓았다는 책. 간송미술관때문에 이 책을 샀다. 일제시대 때 간송 전형필 선생이 많은 돈을 들여 우리 나라의 미술품을 수집했다는 것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이 책은 간송미술관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이리라.외국에 유명한 미술관들이 있고, 그런 미술관들은 상시 개방이다. 그런데, 간송미술관은 개인의 미술관이어서 그런지 일 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각 이주 동안만 개방한다고 했고, 나는 마음을 먹기는 했지만, 한 번도 관람에 성공한 적이 없어서, 이 책은 참 보고 싶은 책이었고, 실제 읽으면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몇 화가의 그림이 간송미술관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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