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접근하는 방법은 흔히 거시적 방법과 미시적 방법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다. 처음 역사를 접하는 이들이라면 거시적 방법을 통해,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쭉 훑어감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알게 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역사를 접근하게 될 때, 역사의 전체적인 틀, 큰 그림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보다 더 재미난 방법은 아무래도 미시적인 접근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접근하게 될 때, 큰 틀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어떤 흥미진진한 사건이나 현상을 발견하게 되기에 그렇다. 그렇기에 어쩌면 거시적인 접근에 비해 더 많은 재미를 허락할 수도 있겠다. 마치 산을 멀리서 보게 되면, 그 산의 전체적인 형태와 풍광을 보게 되고 전체적 그림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