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다 읽은지 1년이 지났고 그 사이 두 번 정도 다시 읽었다. 하긴 아직까지도 이 책이 내 일상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책이다. 저자는 리더십의 네 가지 유형 - 양육형, 전망형, 포용형, 지시형을 나누고, 각 유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각 유형에 대한 풍부한 설명 뿐만 아니라, 설득력 있는 사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실천방법까지도 나와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의 유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리더십은 이 네 가지 유형을 하나로 모으는데 있음도 강조한다. 조직 내에서의 모든 문제는 사람 때문임을 강조하는 이 책은 그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열정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책은 딱딱하고 건조하지만, 일독을 권한다. 천천히 읽을 수록 좋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찰스 펠러린은 굵직한 프로젝트를 총 지휘했던 나사의 천체물리학본부장이다. 그는 이 책 나사, 그들만의 방식 에서 나사만의 독특한 인재관리 기술을 공개한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우주 개발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성과가 높은 팀을 구축하는 것이 그 결정적임 열쇠라는 사실을 나사는 깨닫게 되었다.
나사는 온라인 행동진단 도구를 통해 각 개인의 기질을 판별하는 데서 시작해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역학관계와 팀 문화를 향상시키는 ‘4차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력 개발 프로그램의 개발 기간은 자그마치 15년. 치밀하고 과학적으로 다듬어진 4차원 시스템은 수천 명의 나사 직원들의 성과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며 나사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은 우주왕복선, 우주망원경, 화성 탐사로봇, 달 탐사선 등 NASA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어낸 프로젝트팀과 엔지니어링팀 뿐만이 아니라 일반 경영관리팀에까지 적용하였다. 이 4차원 시스템은 전통적으로 실행해온 성과향상 시스템들에 비해 아주 적은 자원과 시간만 가지고도 충분히 실행이 가능하며, 계량적으로도 결과가 뒷받침된다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 최고의 두뇌집단인 나사처럼 스마트한 조직을 만들고 싶은 리더, 단기간에 성과창출력을 수직 상승시키기 원하는 조직이라면 이 나사의 인간역량 강화 기법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모든 조직의 최소단위이자 업무 수행의 주체인 사람이 과연 어떻게 해야 치명적인 오류나 실수를 줄이면서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을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부 최고의 두뇌집단, NASA로부터 받은 메시지
99%를 망친 1%의 실수
‘사람’이 곧 성과다
NASA가 채용한 4차원 시스템 : 단순한 도구로 개인과 팀의 성과를 분석한다
2부 NASA, 변하는 날이 온다 : 4차원 시스템 진단 결과
NASA의 4차원 진단 과정
NASA, 변화의 문 앞에 서다
3부 NASA의 4차원 진단 기법을 벤치마킹하라
NASA의 4차원 시스템으로 기질을 감별한다
NASA의 4차원 시스템으로 문화를 분석한다
프로젝트 패러다임의 색깔이 어긋날 때는 이력서를 새로 작성하라
4부 타고난 기질을 업그레이드 하라
타고난 기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변환노트(CSW)
적색 스토리라인은 성과를 제약한다
감성지능이 성과를 좌우한다
우리는 누군가 우리 자신을 알아주길 갈망한다
공통의 관심사에서 황금을 캐다
우리는 누군가 우리와 함께해준다는 느낌을 갈구한다
신뢰감의 위력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든다
불평불만의 힘은 해일처럼 강하다
좋은 인재를 엉뚱한 데 쓰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