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사장님이 본다면 금서(禁書)로 지정되거나 조금 과장하면 분서갱유(焚書坑儒) 대상목록이 되어 불태워질것만 같은 제목이다. 사회가 많이 변했다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조직과 함께 내가 발전한다는, 소위 ‘회사’를 ‘자아실현의 장’으로 여기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그리 생각하지 않더라도 차마 입밖으로 나는 ‘보람’보다 ‘수당’이 더 필요하다 얘기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회사에서는 ‘보람은 필요 없다’ ‘야근수당이 필요하다’ 같은 말을 절대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 특히 일의 ‘보람’을 부정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는 그야말로 ‘금기’라고 할 수 있다. p.6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히노 에이타로)이고, 책의 내용 역시 일본의 상황을 언급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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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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