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고 난 뒤 읽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나는 아멜리 노똠브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야 겠다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 된다저 작품과 마찬가지로 자전적 글이지만 그것보다 더 긴 시간을 썼고(진짜 자서전 같다) 좀 난해하다이젠 아멜리의 작품에 대해서 어떤 미사여구를 갖다붙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자체가 빛나는 작품이고 미사여구 그 자체다현대 프랑스 문단을 주도하는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자전적 소설 배고픔의 자서전 은 지금까지 출간된 아멜리 노통브의 작품들 중에서 자전적 색채가 가장 짙은 작품이다. 심지어 이름마저 〈아멜리 노통브〉인 주인공의 이야기는 작가가 걸어 온, 혹은 우리에게 알려진 그녀의 삶의 궤적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1967년 일본 고베 출생,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