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 제목이나 내용에 뭔가를 기대하고 집어든 책이 아니고 읽으려고 생각했던 책도 아니었습니다. 원래 읽고 싶었던 책은 라는 책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를 읽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책 표지가 예쁘고 책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삽화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이왕 선택한 책이니 끝까지 다 읽어보자는 마음을 먹고 읽어나갔습니다. 책을 읽다보면서 과거에 연애를 할 때가 떠올랐습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 고민거리 등에 대한 해답을 얻으러 여러 책과 인터넷이란 정보의 바다 속을 하염없이 돌아다녔던 기억이 많은데, 그 때 읽었던 글들 중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과 비슷한 내용들이 이 책 속에 있었습니다. 마치 스크랩 되어진 것처럼 인용된 글이 많았습니다. 인용된 글 외에 엄마가(유인경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