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6권까지발암. 3권까지가 지금까지 나온 애니메이션 분량이라길래 4권부터 보는데 진짜 좀. 애니는 일본 특유의 하이텐션이 짜증났지만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소설은 주인공이 너무 병신 같다. 정도가 있는 건데 이건 심하지 않은가.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어 놓은 거야, 아니면 원래 이 파트가 이 모양인 거야. 그런데 애니 보면서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렘이 주인공 죽이러 찾아왔던 건 대체 뭘까. 그 회귀 중에 왜 주인공을 죽였던 걸까. 소설로 보면 알 수 있나. 회귀물이랍시고 떡밥을 이것저것 마구 던지는데 이거 다 회수할 순 있는 거겠지? 6권 5장은 괜찮았다. 여전히 병신 같은 주인공이지만, 꽤 좋았음.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하고, 포기해버린 씁쓸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렘으로부터 나오는무한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