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세대가 아니기에 늦게나마 ’놀러와’의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노래를 접할 수 있었다. 개인별로는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님들은 약간이나마 알고 있었지만 이장희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은 낯설은 분들이다. 나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어머니는 문득문득 그 시절의 노래와 추억들을 말씀하시기도 하고, 홀로 추억에 잠기시기도 하셨다. "쎄시봉 세대"60~70년대 서울 무교동에 있었던 쎄시봉 음악 감상실.60년대 말부터 쎄시봉이라는 음악 감상실에는 다양한 부류의 끼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들었고 그들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그 젊은이들의 중심에는 통기타를 치며 샹송이나 칸소네 또는 팝송을 부르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들을 포크가수라고 불렀다. 그런 그들이 43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