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두려움으로 느끼고, 거부하고, 무서워 하는 아이. 우리 큰 아이는 그래서 장애우도, 외국인도 뚫어지게 쳐다보며 늘 뒷걸음 치곤 한다. 아이들 기질마다 다를 수 있고, 커가는 과정 속에 그러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다름 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좋을까 늘 고민하게 되는 것이 부모인 듯 하다. 그런데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 매일 다문화 가정과 관련된 책들을 한 권씩 스스로 골라 와서 읽기 시작했다. 뭐~ 점차 커가면서 그러할 수 있겠으나, 아이가 책 속에서 다름 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참으로 대견하고, 뿌듯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최근에 읽은 . 외국인 노동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함께 놀이도 해주고, 가끔 장난도 받아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