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책을 읽다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그곳에서 알게 된 책이다. 베스트셀러 이외의 책은 찾아서 보기 어려운데 그런 책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아한다. 이 책도 우리 주위에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곁에 늘 있는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로 저자의 집 근처 나무들을 하나씩 소개해주고 있는데 읽다보니 우리집 주변에는 어떤 나무들이 있을까?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 나무가 있었는데 나무라는 이름으로 다 똑같이 생각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마다 눈에 띄게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고 눈에 보이지 않게 언제 피운지도 모르게 쓰~윽 지나가며 피우는 나무들도 있는데 꽃을 피우지 않는 나무는 없었다. 봄만 되면 그렇게 앙상했던 가지에 꽃을 먼저 활짝 피우는 나무들을 보면서 어느날 문득 아무것도 없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