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소담’ –탁현규 어늘 날, 라디오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들었다. 간송미술관에 보관하고 있는 그림들에 대한 설명을 해 놓았다는 책. 간송미술관때문에 이 책을 샀다. 일제시대 때 간송 전형필 선생이 많은 돈을 들여 우리 나라의 미술품을 수집했다는 것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이 책은 간송미술관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이리라.외국에 유명한 미술관들이 있고, 그런 미술관들은 상시 개방이다. 그런데, 간송미술관은 개인의 미술관이어서 그런지 일 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각 이주 동안만 개방한다고 했고, 나는 마음을 먹기는 했지만, 한 번도 관람에 성공한 적이 없어서, 이 책은 참 보고 싶은 책이었고, 실제 읽으면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몇 화가의 그림이 간송미술관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