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발달했다고 해서 모든 인간이 그 해택을 보는 건 아니다. 마음대로 물을 마시고, 컴퓨터를 사용하고, 핸드폰을 사용하며 텔레비전을 볼 수 있는 것. 심지어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집이 있는 것도 축복이다. 세상에는 마음대로 마실 물이 없고, 편히 누울 집이 없는 사람도 많으니까. 한쪽에선 자본과 과학이 만나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만들어지고, 윤리를 생각하게 하지만, 한쪽에선 그 어떤 해택도 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기술이라는 것이 어떻게 쓰여 지고 발달하면 좋은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적정 기술이란 무엇일까? 적정기술은 좋은 기술이지만 높은 시장 가격의 장애물 너머에 있는 기술은 아니라고 말한다. 적정 기술은 사람들의 주권을 인정하는 기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