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부상으로 은퇴하게 된 발레리나 여주를 만난 남주가 그 연약한 모습에 보호본능을 느껴 관계를 이어가고 사랑으로 발전하는 그런 내용 되겠다. 극적이거나 큰 갈등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잔잔하다. 근데 막 짜증나는 요소도 없는데 답답하다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친부를 닮아서 남주가 엄마와 썩 사이 좋지 못하다, 남주 형제랑도 어색하다, 뭐 이런 설정은 거추장스럽게 느껴졌다. (시리즈라서 밑밥 깔려고 집어 넣은 거겠지만..) 아무래도 캐롤 모티머의 연약해서 보호해줘야 하는 여주~ 이런 이야기는 나랑 안맞는듯. 능동적인 여주가 나오는 소설이 더 재밌었다.과거의 상처를 잊게 해 줄 댄스 타임불우한 사고로 발레리나를 그만둔 후 작은 발레 교실을 운영하며 지내던 앤디.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과 함께 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