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신동아 창간 80주년을 맞아 지성인의 강의 시리즈로 진행된 내용을 묶어낸 책이다. 유홍준, 김지하, 이덕일, 정재승, 최재천, 송호근, 도정일, 문정인까지 총 8분의 특강 내용이 담겨있다. 그중 한가지 이상했던 점은 김지하파트의 경우 다른 부분과는 달리 강의형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도대체 강의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기에 이렇게 실려있을까 궁금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쓴 것도 아니고 분명 강의였다는 것 같은데. (심지어 편집자 후기를 보면 이분의 경우 예정된 시간을 두시간이나 넘기는 바람에 이후 강의부터는 대관장소까지 옮겨야 했다고 적혀있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문화재를 주제로한 유홍준님의 강의는 일전에 직접 들어본적이 있음에도 지면으로 다시 접해도 우리것을 다시 한번 보게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