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없는 그림책.때로는 글보다 그림 속의 숨은 의미를 찾아볼 때 더 큰 감동을 받기도 한다.만남! 이 그림책도 글은 없지만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한 소녀가 낚시를 하러 가지요.만남과 이별을 겪는 소녀의 이야기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하얀 눈밭을 한 소녀가 걸어갑니다. 소녀는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습니다. 잡은 물고기를 먹으며 여가 시간을 보내려던 소녀는 이글루에서 다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친구를 보살피고, 잡은 물고기를 서로 나누어 먹고, 기운을 차린 친구와 소녀는 이글루 밖으로 나가 신나게 한바탕 놉니다. 함께 낚시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춤도 춥니다. 한바탕 눈이 쏟아졌지만 함께여서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한참 놀던 둘에게 친구를 마중 나온 다른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만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