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신부를 통해 도깨비는 자신의 지난날들에 대해서 회상한다.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울부짖었고, 자신의 누이도 그렇게 역사속 어딘가에 자신의 마음 어딘가에 그렇게 살아숨쉬고 만 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왕위의 왕.김신.역사속으로 사라진 지난날들에 대해서은탁이 자신의 검을 빼주려할때 스쳐 지나간 많은 날들의 기억들.족자속 여인.바로 자신의 누이.아프다.마음이. 이글을 읽으면서도 판타지라는 설정이었지만인간의 친밀하고도 가슴아픈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했다.은탁도 도깨비도 모두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얼룩진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한편의 이야기 같았다.은탁이에게는 도깨비가도깨비에게는 은탁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고, 위로가 되어주는 사이가 되었을때그들에게도 행복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여겨졌다.마지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