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시절에 완결까지 읽었던 듯한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재밌게 읽었던 개그 로판이라 소장하려고 구입했습니다. 다시 읽어도 유쾌하고 웃기네요.유치하단 생각도 들지만 생각없이 슥슥 읽는데 이만한 로판이 없습니다. 중간에 막장 외전은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어버렸네요ㅋㅋㅋㅋ조아라 시절 표지는 질풍기획의 짤방 패러디로 쓰리디 안경 쓰고 팝콘을 와삭와삭 씹는 주인공 라테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내용이랑 찰떡이에요.어, 뭐지? 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내 팔자에 무슨…….끝판 악녀 곁에 붙어,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조연 라테 엑트리, 그게 나다.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비중을 대폭 늘리겠어!그런데 이게 웬일?제국의 황태자, 최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