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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a period of storm and stress)’로 표현되는데 그럴 때 부모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부모가 자식과 소통하고 교감하지 못하면 아이는 십대의 시기를 더욱 힘들게 보낼 수 밖에 없을 것인데 사실 너무나 큰 세대 차이를 느끼게 하는 십대의 아이와 부모가 제대로된 대화를 하기란 쉽지가 않을 것이다.
더이상 우리 때는 어땠는데 하고 말해서도 안 되고,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서도 안 될 정도로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안 그랬다고 생각만 하면서 십대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나무라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아이들은 어느 순간만 되어도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난다. 아주 어렸을 때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말해도 통하지만 십대가 괴면 전혀 달라진다. 아이가 성장해 가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한 이 십대 시절에 부모자식관계 역시도 중요하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의 저자인 마이크 리에라는 ‘부모들에게 아이들과 청소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술을 전하는 미국의 교육 전문가’로서 이 책을 통해서 십대 자녀를 준 부모들에게 ‘십대의 삶에서 부모는 매니저 자리를 버리고 조언자로 전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부모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아마도 이 한 문장에도 부모는 자신이 그동안 아이를 어떻게 대해 왔는지를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런 점이이 책의 장점일 것인데, 이 책에서는 십대 청소년들의 특징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동시에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기 때문에 보다 섬세하고 구체적인 방법에서 분명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십대 청소년의 생활 주기를 통해서 아이를 이해하고, 그 또래의 아이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이해한다는 것은 이미 그 시기를 지나온 부모 조차 생각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게다가 부모가 잔소리가 아닌 조언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 부모는 자신이 그동안 했던 말들이 모두 아이를 위한 조언이였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이 책은 더이상 부모가 통제형 관리자의 모습이 아닌 아이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조언자가 되어야 함을 말하면서 아이와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 바로 부모가 변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부모이기에 당연하다는 듯이 해 온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깨닫기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십대를 둔 부모가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겠지만 아이가 십대가 되기 훨씬 전부터 미리 읽고 자신을 영향력 있는 조언자로서의 부모로 변모시킨다면 십대 자녀의사춘기도 충분히 잘 지나가게 만들 수 있을 것이기에 어린 자녀를 둔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영향력 있는 조언자로서의 부모가 되기 위해!
십대 아이들과 교감하며 다가서는 방법!
어릴 적에 그 온순하던 아이가 십대 사춘기에 들어서더니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부모들은 주변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다. 도대체 십대의 아이들, 왜 변하는걸까? 아이들이 변한다면 부모들은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만 할까? 사랑하는 아이와 평생 친밀하고 유대감 있게 지내려면 그 어느 때보다 십대 시절의 부모자식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미국의 저명한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의 충격과 고통에 대처하고 관계의 단절을 막는 태도, 원칙, 스킬이 담긴 실용적 부모 지침서를 저술했다.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첫번째 방법으로는 상반된 십대의 두 가지 면에서 더 매력적인 요소들을 이끌어내 부모와 십대의 관계에 교감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아이 삶의 ‘관리자’ 자리를 버리고 ‘조언자’ 역할로 갈아타는 것, 십대 특유의 수면 리듬에 맞춰주는 법, 외마디 대답만 하는 아이와 진정한 대화 나누는 법 등 십대 아이와 온 가족에게서 최선의 모습을 이끌어내는 길을 찾아보는 노력을 통해 가까워질 수 있다. 우리 부모들이 어른으로서 십대의 행동 뒤에 숨겨진 의미를 더 많이 이해할하고 영향력 있는 조언자로 다가갈수록 아이들의 변화는 그 어느때보다 더 긍정적일 수 있다.
감수의 글|부모와 평생 가져갈 관계의 토대를 쌓는 시기, 십대
여는 글|통제에서 교감과 영향력으로, 관계의 무게중심을 옮겨라
1장. 깊은 밤에 나눈 대화 :
아이의 생활주기 속에 타이밍이 있다
아주 늦은 시간에 찾아온 기회
십대들은 늘 잠이 부족하다
아이가 깨어 있는 순간을 활용하라
십대의 수면 패턴을 조절하는 방법
늦은 밤, 집에서 떠나 있을 때, 그리고 전화
십대의 말문을 여는 분위기의 힘
환경이 바뀌는 시기가 교감의 기회다
‘배고프고, 화나고, 지치고, 외롭게’ 만들지 마라
2장. 십대 자기애 입문 :
아이는 정체성 혼란을 통해 성장한다
‘나는 십대 시절에 안 그랬다’고요?
추상적 사고의 등장과 자기애의 강화
추상적 사고에서 시작되는 갈등
건전한 갈등의 다른 예
추상적 사고와 ‘중요한 이야기’ 사이의 갈등
인류학자처럼 질문하는 부모가 되라
진정한 배움으로 아이를 이끄는 부모
이기는 경기를 위해 살게 하지 말라
결과보다 과정에 대해 질문하라
부모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들에 관해 얘기하는 법
3장. 잔소리의 퇴장, 조언의 재구성 :
아이에게 말하는 패턴을 바꿔라
이제 막 싹트는 독립 욕구
긴 잔소리를 되풀이하는 게 문제다
아이는 부모의 조언을 의지한 다음, 내다버린다!
조언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어봐라
때로는 부모의 직감이 맞다
문제를 아이에게 돌려줘라
절제, 일관성, 그리고 공정성
4장. 함께 사는 법 익히기 :
갈등을 풀며 함께 크는 교감의 기술
근접발달영역 :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
침묵 속에서 교감을 느끼기
‘애들은 다 그래’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
인간관계의 5단계
귀를 기울이고, 기울이고, 또 기울이기
귀 기울이기 실전연습
십대에도 정서지능은 여전히 상승한다
리더십을 몸소 실감하는 ‘보스 게임’
가족끼리만 통하는 암호를 만들어라
5장.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
성과 관련된 십대의 모든 문제들
성 정체성, 전문가들은 어떻게 얘기하나?
부모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부모와 십대 자녀의 성별에 따른 관계 이해하기
부모가 가지는 타고난 장점을 계발하라
미디어가 강요하는 바디 이미지는 버려라
부부 간의 태도가 자녀의 가치관을 좌우한다
성과 섹스 이야기를 대체 어떻게 꺼내나!
6장. 일관성에서 자존감으로 :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를 만들어나가라
사소한 실패는 좋은 징조다
자녀에게 자기 가치를 일깨워줘라
자녀의 직관을 인정하라
‘훈육’은 종합예술이다
아이에게 죄의식을 심어주지 마라
일관성, 정체성, 그리고 갈등
부모의 태도부터 정돈해야 한다
7장. 간접적 의사소통의 기술 :
침묵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아이는 외면한다
긴 대화와 짧은 순간들 : 5분 안에 말하라
이메일로 친해져라
곰인형과 부모가 보낸 편지 이야기
전환점에 선 자녀에게 부모가 해줘야 할 것
몸이 달라지면 교감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십대 안의 다중이 : 행간을 읽는 법
중요한 정보는 직접 주지 말고 흘려라
조심스럽게 기대하라
평균치만 기대하라
8장. 마음의 안전지대 :
언제고 돌아올 수 있는 곳을 만들어줘라
안전지대를 넓히는 교감의 순간
위험을 공유할 때 유대감이 깊어진다
십대 자녀와 협상하는 법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찾는 가족여행 활용법
친구와 함께 여행을 시켜라
술, 약물, 그리고 안전지대
혼란은 좋은 것이다
부모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시험
9장. 주변으로부터 도움 받는 법 :
십대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십대는 왜, 어떻게 다른 어른들을 찾는가
십대의 삶에 영향력 있는 어른을 활용하기
테러의 시대, 십대 자녀 지키기
사진은 천 마디 말보다 가치 있다
고등학교 여름방학의 마법 같은 경험
웃음은 두 사람 사이의 최단거리
아이가 아픈 날
우리집 십대 안에 어린아이가 있다
아이들의 일급비밀에 귀를 기울여라
맺는 글|십대 자녀의 삶 속에 관계와 교감의 자리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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