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다시 보면서 느낀 점이 많다. 요즘 친일세력 매국세력 극우세력 우민화세력 독재세력이 나라를 흔들고 사회를 혼탁하게 한다. 그들은 수십년동안 많은 이익과 죄를 짓고도 반성하지 않고 다시 과거의 영화를 자자손손 대물림하려고 한다. 토지는 우리의 터전이다. 이 토지에서 모두의 토지로 간직해야 한다. 이제 당당하게 매국친일 세력을 꾸짓고, 이땅 토지에서 몰아내자. 그들의 보금자리인 아베나라로.박경리는 토지 의 작가로 불린다. 토지 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토지 는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그 크기만 해도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무수한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이 고스란히 토지 에 담..
도깨비 신부를 통해 도깨비는 자신의 지난날들에 대해서 회상한다.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울부짖었고, 자신의 누이도 그렇게 역사속 어딘가에 자신의 마음 어딘가에 그렇게 살아숨쉬고 만 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왕위의 왕.김신.역사속으로 사라진 지난날들에 대해서은탁이 자신의 검을 빼주려할때 스쳐 지나간 많은 날들의 기억들.족자속 여인.바로 자신의 누이.아프다.마음이. 이글을 읽으면서도 판타지라는 설정이었지만인간의 친밀하고도 가슴아픈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했다.은탁도 도깨비도 모두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얼룩진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한편의 이야기 같았다.은탁이에게는 도깨비가도깨비에게는 은탁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고, 위로가 되어주는 사이가 되었을때그들에게도 행복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여겨졌다.마지막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 국공 내전 도중에 마오쩌둥을 수반으로 하여 건국되었고, 지금까지 중국 공산당 일당제로 통치되고 있다. 건국 이후 대약진 운동과 문화 대혁명을 거친 뒤, 덩샤오핑의 지도로 개혁개방을 시행하고 있다. 대약진 운동은 공산 혁명 후 중화인민공화국에서 근대 공산주의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1958년부터 1962년까지 마오쩌둥의 주도로 시작된 농공업 증산 정책이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작품이 발표된 1961년은 바로 대약진 운동이 한창 벌어지던 시기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작품은 ‘농본 계몽 동화’ 같은 모습을 띤다. 샤오뿌, 왜 웃니? 내 말 못 믿는 거야? 종자 밀을 대충 고르고 아무렇게나 땅에 심으면 쭉정이만 가득 자라서 나중에 낟알을 많이 거둘 수 없게 돼. 아저씨는 우리..
이 책의 제목은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이다. 줄여서 ‘정세청세’라고 이름붙였다. 이 책은 부산의 한 조그만 서점 ‘인디고’의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희망을 꿈꾸며 세상과 소통한 내용을 정리한 자료이다. 정부나 학교가 하지 못하는 인문학 교육을 부산의 한 조그마한 서점이 해내고 있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년전에 대학교에서 인문학의 위기를 호들갑스럽게 떠든 기억이 난다. 인문학 위기를 떠들었던 교수님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인디고’서점에 가서 배우라고 말이다. 인디고 서점을 운영하는 분은 젊은 여성분으로 알고 있다. 그 분의 인문학에 대한 꿈과 열정이 부산의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개 조그마한 서점이 주체가 되어 인문학..
지브리 영화를 정말로 좋아하는데요.디즈니로 인수된 다음부터는 국내에 DVD 등이 잘 발매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다른 작품을 미국에서 디즈니 타이틀이 달린 박스로 구매를 했더니,블루레이라는 건 좋은데, 나머지는 좋질 않았어요.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은 그냥 DVD도 괜찮겠다 싶어서새로 구매를 했습니다.요즘은 넷플릭스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지브리 영화들을 볼 수 있기는 한데요,..그래도 뭔가 소유했다는 찐한 만족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네요.인간에게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빠져들다! 2400만을 사로잡은 올여름 최고의 환타지. 2002년 국내 개봉시 200만 관객 동원, 국내 개봉한 재패니메이션 작품 중 최고 흥행 성적 기록! 2002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 수상!/전체이용가/124분 건냐오의 백합계곡..
혜잔의 향낭과 단팥빵은 한수영 작가님의 비교적 초기작품으로 읽다보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음반이 있는 90년대 감성이랄까 중간중간 들어가는 혜잔이 만든 인형에 얽힌 설화들이나 인형을 만드는 구체적인 묘사들을 보고 있자면 작가님이 얼마나 자료조사에 신경썼는지 느껴진다, 라칸과 혜잔은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붉은 실로 묶인 인연이 아니었을까, 실제로 혜잔이 교통사고로 다쳤을때 영국에서 음악작업 하고 있던 라칸은 그녀의 비명소리를 들었고 작품 전반적으로 만날사람은 결국 만나고야 만다라는 인상을 받았다, 작가님의 특징인가 혜잔의 향낭도 연록흔처럼 주연 못지않은 능력을 가진 조연남이 나온다, 물론 라칸에 비해 한참 못미치지만 그들의 여주를 향한 사랑 역시 비틀어졌지만 진짜라 말하니 뭐라 할말이없다...한수영..
청소년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a period of storm and stress)’로 표현되는데 그럴 때 부모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부모가 자식과 소통하고 교감하지 못하면 아이는 십대의 시기를 더욱 힘들게 보낼 수 밖에 없을 것인데 사실 너무나 큰 세대 차이를 느끼게 하는 십대의 아이와 부모가 제대로된 대화를 하기란 쉽지가 않을 것이다. 더이상 우리 때는 어땠는데 하고 말해서도 안 되고,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서도 안 될 정도로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안 그랬다고 생각만 하면서 십대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나무라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아이들은 어느 순간만 되어도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난다. 아주 어렸을 때가 이렇게..
대학생때부터 20년동안이나 열심히 보던 책을 드디어 마음먹고 소장용으로 구매했다.그림이 이뻐서 좋아하는 작가인 이마 이치코 작가님의 대표작인 백귀야행은기담만화의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다.공포영화는 못보지만 공포만화는 조금 감수하면서 보는 내가그래도 무서워하지 않고 보는 만화다.무서운이야기보다는 사연에 더 귀기울이게 하는 작품이라서참 재밌게 읽고 있다.완결을 바라면서도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작품이다.강한 영력의 소유자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집안은 온갖 요괴들로 붐빈다. 특히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리쓰는 혼자서 그 많은 요괴들을 상대하느라 벅찰 지경인데... 아직은 어린 고등학생에 불과하지만, 리쓰는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의 앞길을 헤쳐 나간다. 귀신과 인간이 벌이는 온갖 사건사고를 해결하느라 공부..
영화를 먼저 보고 재미있어서 원작도 찾아보게 되었네요. 일단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주인공들의 능력에 대한 설정이나 여 주인공의 설정,약간은 다른 엔딩 전개 방식과묘사, 미로에서의 괴물과의 전투나 괴물에 대한 설정, 미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은 차이점이 보입니다. 영화에서는 다 담기 어려었던세부적인 설정 등도 모두 보실 수 있으니, 영화와는 다른 좀 더 색다른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원서 읽기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하고 싶네요.과거의 기억을 삭제당한 채 거대한 미로 속에 감금된 소년들의 생존과 탈출을 그린 소설. 이 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거대한 벽에 둘러싸인 미로에 갇혀버린 소년들의 의문과 갈등,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분투를 폭발적인 액션과 서스펜스가 가미된 방대한 스케..
캠브릿지와 옥스포드... 참...우열을 가리기 힘든데 이 교재로 옥스포드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캠브릿지의 grammar in use를 가지고 있는데요. book navy로. 굉장히 좋은 교재라고 생각해요. 근데 뭐랄까요.. 좀 엄두가 안난달까요. 의지도 필요하고, 쉬운거 같으면서도 문제를 다 풀고 나면 음.. 쉽지만은 않군 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고 나서도 뭔가 부족한 기분이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 입장에서 나부터 문법을 확실히 하려고 이거저거 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굉장히 얇아요. 두께가 1cm 남짓 되는군요. book 3까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사버렸어요. 얇으면서도 구성이 참 잘 되어있어 보였거든요. 사서 조금 공부해봤는데 괜찮네요. 진도도 딱 알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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