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에 있다보니 아이들의 책을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내가 관심을 가지는 책만 읽기도 시간이 부족한데 이러한 책까지 읽어야 한다는 게 짜증이 났지만... 책을 읽다보니 내가 아이들 책을 무시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클라리스 빈 시리즈 중 최근에 발간된 걱정하지마!는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흔히 겪을 수 있는 걱정거리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무슨 걱정이 있다고! 하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보면 오히려 어릴 때 더 다양한 걱정거리가 있지 않았을까... 소풍날 비가 오지는 않을까, 친구랑 다퉜는데 마음 상하지 않았을까, 길에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부모님이 허락 안하면 어쩌나, 성적이 나왔는데,,, 클라리스에게..
포텐 10권을 이북으로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출퇴근 길에 차안에서 읽을 만한 책을 찾다가 구입한 소설로 개인적으로 너무 폭력적이거나 어두운 분위기의 책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포텐의 적당히 밝은 분위기의 스토리가 맘에 들어 계속 읽고 있는 중이다. 사실 이런류의 소설들은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반복되는 비슷한 스토리 전개에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다양한 골동품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포함하고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는 중이다.어떤 사물에는 그것을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이의 잠재된 능력이 고스란히 담긴다.그리고 난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제법 다양한 책들을 읽어 보았지만, 강준만 교수의 현대사 시리즈는 나름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우선 그의 글쓰기가 자신의 생각을 담으면서도 담백하게 서술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역사가의 거조한 글쓰기는 항상 기계의 언어를 읽는듯해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였는데, 강교수의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또렷이 밝히고 있어서 인간적이기 까지하다. 그의 이런 특성을 꽤 오랜시간에 걸쳐서 파악을 했다.해방 이후의 정국은 그 어느 쪽도 양보할 수 없는 전쟁터였다. 타협과 화합은 정상적인 시절을 살고 정상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일이었다.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극단적인 전투성만 돋보였고, 중간은 허용되지 않았다. 6·25 전쟁 중 저질러진 학살의 예비 연습은 이미 40년대 후반에 충분히 이루어졌다. 규모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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